오후 11시가 되자 승선이 시작되었고 추석을 기다리는 보름달이 여객선 위로 둥실 떠올라 있었습니다.

여객선은 9월 27일(수) 새벽 0시 20분에 제주도를 향해 출발했고 여수 해안가의 불빛들이 길게 늘어서서 배웅해주는 듯 했습니다.

 

새벽 6시간 동안 남해 바다를 항해한 골드스텔라호는 9월 27일 오전 6시 20분에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새로웠습니다.

여객선에서 내려 나를 반겨준 것은 제주도의 상징 하루방이었습니다.

목적지인 서귀포시로 가기위해 제주시 버스터미널에서 281번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한라산 중턱을 돌아 1시간 25분 만에 서귀포시에 나를 내려놓았습니다.

먼저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를 방문해서 지회장님을 만나 담소를 나눈 후

시사회 장소인 제주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시사실에서 사운드와 화면을 체크하고 포스터를 붙인 후 어르신들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오후 2시가 되자 대한노인회서귀포시지회부설 서귀포시노인대학원에서 어르신들이 오셨습니다.

감독 소개와 영화 소개를 간단히 하고 기념촬영 후 영화를 상영했습니다.

영화 상영 끝난 후 어르신들이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시사회를 마치고 제주국제공항에 오후 7시 45분에 도착해서 오후 9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