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는 연련(戀鍊)을 촬영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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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 친구들과 절 구경가는 들길 장면을 촬영했던 곳은 석천계곡과 닭실마을이 배경이 된 소나무가 멋지게 드리워진 어느 시골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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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연과 친구들이 절 구경하는 사찰과 동련이 하룻밤 묵은 암자는 봉화군 청량산에 있는 청량사와 응진전인데 청량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께서 창건했다고 합니다. 청량사의 오층석탑, 지장전, 요사채가 연련(戀鍊)의 주요 촬영 장소였습니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청량사 촬영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청량사 큰스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가능했었습니다. 청량산 응진전은 산세가 험해서 응진전에 오르기가 쉽지않지만 일단 오르고나면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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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계곡은 역시 서연이 친구들과 절 구경가는 장면과 최순영이 서연이를 살리기 위해 산삼을 캐러가는 장면을 촬영한 곳입니다. 인적이 드물고 음지 중 음지여서 촬영하기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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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명호면 도촌리, 법전면 척곡리 야산에서는 투전방에서 뛰쳐나가 개성으로 도망치는 동련의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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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촬영 장소를 답사하면서 보았던 아름다웠던 봉화의 풍경들 잊을 수가 없습니다. 태백산에서 시작한 낙동강이 봉화 명호면을 거쳐 안동 도산면으로 흘러갈 때 황우산, 문명산, 청량산 아래에서 절경을 이루었습니다.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안철환 회장님께 봉화에서 연련(戀鍊)을 촬영했다고 하자 회장님을 흡족해하셨고 좋은 교훈을 들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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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1일 오후 2시 봉화청소년센터에서 봉화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 연련(戀鍊) 시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봉화청소년센터 시설팀에서 상영시설 체크에 신경써주셔서 안심하고 시사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안철환 회장님을 비롯하여 사무국 임직원분들과 봉화 어르신들 그리고 봉화 중학교 학생들이 참석해서 영화를 관람해주셨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안철환 회장님과 봉화 채기종 어르신 그리고 봉화 중학교 권명원 학생이 영화감상소감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